‘시범경기 첫 타점’ 김하성, 수비와 주루에서는 실책·도루실패

입력 2021-03-17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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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몸살 증세를 보여 휴식을 취했던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만에 실전으로 돌아왔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5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만의 출전으로,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또 시범경기 첫 타점까지 수확했다. 다만 수비와 주루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1회초 화이트삭스 리드오프 팀 앤더슨을 실책으로 내보냈다. 땅볼 타구를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1루 송구가 어긋나 실책이 기록됐다. 다행히 두 번 실수는 없었다. 2회초 무사 1루에선 자신에게로 온 땅볼 타구를 침착히 잡아 정확하고 빠르게 2루로 연결해 병살플레이를 엮어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1-3으로 뒤진 4회말 2사 2루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화이트삭스 우완투수 레이날도 로페스를 상대로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이 타구는 유격수 앤더슨을 맞고 굴절돼 처음에는 실책으로 기록됐다가 나중에 안타로 정정됐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범경기 3번째 안타와 첫 타점을 수확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11에서 0.150(20타수 3안타)으로 올랐다.

주루에선 수비에 이어 다시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 포수 예르민 메르세데스의 정확한 2루 송구에 걸려 아웃됐다. 이후 6회까지 경기를 소화한 뒤 7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화이트삭스에 3-4로 패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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