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월30일)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연출 이창민) 5회에서 장찬(윤지온 분)은 자신만의 독특한 사랑신조를 드러내며 신겸의 짝사랑을 응원했다.
앞서 장찬은 나영원(정소민 분)을 향한 신겸의 짝사랑을 눈치채고 금수저임을 숨긴 채 나영원의 절약에 동참하는 그의 행동을 나무랐다. 그리고 장찬의 우려는 그대로 적중했다. 신겸이 부족함 없이 자라온 ‘금수저 중의 금수저’임을 나영원이 알아채 버린 것.
어제 방송에서 윤지온은 나영원과의 문제로 심란해하는 신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진지하게 조언해주며 위로하는 장찬의 다정한 면모를 그려냈다. 그런가하면 “위기 is 찬스”를 외치며 연애에 능한 ‘사랑의 조력자’로서 신겸에게 상황을 타파할 나름의 묘책을 제시하는 둥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그러나 연신 “고민 말고 고백”을 외치던 장찬은 능숙한 조언이 무색하게 정작 본인은 ‘모태솔로’라는 반전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연유로 그의 말을 신뢰하지 못하는 신겸에 아랑곳하지 않고 윤지온은 당당한 능청스러움으로 코믹함을 뽐내며 극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장찬은 유자성(김지석 분)의 회식 제안을 거절한 팀원들이 몰래 회식을 즐기는 장면을 목격한다. 윤지온은 유자성이 받을 상처를 걱정하는 장찬의 다정한 모습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이렇듯 윤지온은 ‘사랑의 조력자’로 변신하여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장찬’으로 완벽하게 분해 ‘월간 집’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쳐나갈 윤지온의 활약은 오늘(1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방송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