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태연·디오·전소연, 뜨거운 ‘7월 솔로대첩’

입력 2021-07-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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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규현-태연-디오-전소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레이블SJ·SM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테인먼트

5일 규현 ‘투게더’, 전소연 ‘윈디’ 발표
태연은 6일 ‘위켄드’로 서머퀸 도전
9년만에 솔로 디오, 26일 ‘공감’ 선봬
‘솔로 대첩’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슈퍼주니어의 규현, 소녀시대의 태연, 엑소의 디오, (여자)아이들의 전소연 등 아이돌 그룹의 멤버이자 솔로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온 이들이 나란히 신곡을 발표하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저마다 독보적인 ‘스타 파워’를 자랑하며 ‘음원 강자’로 군림해온 이들이라 비슷한 시기에 펼쳐지는 경쟁 구도에 음원 차트는 한바탕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그룹 활동부터 뮤지컬 등 ‘열일’을 하고 있는 규현은 5일 새 디지털 싱글 ‘투게더’(Together)를 발표한다. 신곡은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팝 장르의 곡이다. 이번 곡은 ‘광화문에서’, ‘밀리언조각’ 등을 작업한 히트메이커 켄지가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규현은 “레트로한 느낌도 있고,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여름에 들으면 더 기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규현의 경쟁상대는 전소연이다. 전소연은 같은 날 첫 번째 솔로 앨범 ‘윈디’(Windy)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삠삠’(BEAM BEAM)을 비롯해 수록곡 5곡을 전소연이 작사, 작곡했다. (여자)아이돌의 데뷔곡 ‘라타타’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하며 뛰어난 프로듀싱 실력까지 겸비한 전소연의 솔로 데뷔에 팬들의 시선이 쏠려 있다.

디오도 데뷔 9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 그룹 활동 외에 그동안 연기자로만 모습을 드러내온 디오는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공감’을 발표한다. 디오는 2014년 영화 ‘카트’ OST ‘외침’, 2019년 SM ‘STATION’ 발표곡 ‘괜찮아도 괜찮아’ 등 솔로곡을 선보였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 말 군 제대 후 솔로 앨범 작업에 몰두해온 디오는 자신의 색깔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를 총 8곡에 담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디오의 감미로운 음색과 따뜻한 감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오에 앞서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 태연이 6일 ‘서머 퀸’ 자리를 노린다. 이날 발표하는 신곡 ‘위켄드’(Weekend)는 기타와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만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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