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월드컵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덜란드는 2일(한국시간)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유럽 예선 G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네덜란드는 2승1무1패, 승점 7로 2위에 올라있으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월드컵 복귀를 노리는 네덜란드는 최근 대표팀의 부진이 이어지자 2014브라질월드컵 3위를 일군 베테랑 사령탑을 호출했다. 그럼에도 상황은 좋지 않다. 데파이, 바이날둠, 판 다이크 등 스타들을 총출동시켰으나 노르웨이전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전반 36분 클라센의 골로 간신히 무승부에 그쳤다.
D조의 프랑스도 스트라스부르에서 벌어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4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6분 상대 공격수 제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프랑스는 3분 만에 그리즈만의 헤더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프랑스는 2승2무, 승점 8로 조 1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44분과 추가시간 연속 헤더 골을 성공시켜 역대 A매치 최다골(110·111호)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아일랜드와 A조 4차전 홈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