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나혼자산다’ 이장우 25kg 감량 대박…바프 촬영 성공적 (종합)

입력 2021-09-04 09: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북마크] ‘나혼자산다’ 이장우 25kg 감량 대박…바프 촬영 성공적 (종합)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장우가 ‘100일 다이어트’ 동안 25kg 감량, 체지방률 16%를 달성하며 무지개 스튜디오에 금의환향했다. 돌아온 리즈 시절 비주얼로 쾌남(?) 콘셉트의 바디 프로필 촬영에 도전하는가 하면 무아지경 라면 먹방으로 행복한 치팅데이를 보여줘 금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김지우)에서는 이장우의 100일 다이어트 결과와 허훈의 인생 첫 나 홀로 여행이 공개됐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8%(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이장우가 ‘100일 다이어트 성공 후 넘치는 자기애와 함께 “거울 보는 시간이 늘었다”고 소감을 들려주는 장면’으로 11.3%(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우선 100일 다이어트 선언 후 자취를 감췄던 이장우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다이어트에 대성공, 베일 듯한 턱선과 배우 포스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입틀막’을 유발했다. 닮은꼴 몸매로 인간 듀공이라 불리던 이장우는 롤 모델 톰 하디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장 하디’로 완벽 변신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대박”, “할리우드 스타일”이라고 극찬했고 다이어트 결과 공개 날 재출연을 약속했던 준호 역시 스튜디오를 찾아 다이어트 성공을 축하했다. 이장우는 “몸무게 98kg에 체지방 31~32%였는데 지금은 73kg으로 감량했다. 체지방률은 16%로 10% 달성에 이르지는 못했다”라며 혹독했던 다이어트 과정을 들려줬다.

이날 이장우는 다이어트 성공을 기념해 셀프 바디 프로필을 촬영하려 바다를 찾았다. 매순간 광고 같은 비주얼에 준호조차 “이 정도면 본인모습에 취할 만하다”고 감탄할 정도. 해변에서 옷을 거침없이 벗고 태평양 어깨를 오픈한 그는 손수 카메라를 설치하고 냅다 해변을 뜀박질하며 근육질의 건강미를 뽐냈다.

이장우는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8090 쾌남 콘셉트로 시선을 강탈했다. 복고 포즈 소환과 상의 탈의까지 마다하지 않는가 하면, 이어진 낚싯배 위 촬영에서는 맨살에 블랙 재킷, 와인잔이 더해진 ‘톰 하디’ 오마주에 도전하는 등 달라진 비주얼을 한껏 만끽했다. 자신에게 취해 치명적인 포즈를 취하는 이장우와 달리 세상 신기한듯 구경하는 선장님의 반응이 대비되며 폭소를 자아냈다.

다이어트 성공 후 첫 치팅데이를 가진 이장우는 여전한 먹신 본능을 뽐냈다. 무려 30일 만에 최애 메뉴 라면과 감격 재회, 녹슬지 않은 면치기 실력을 뽐내며 ‘찐’ 행복을 드러냈다. 라면 국물 한모금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는 이장우는 “다이어트 후에 더 긍정적이고 밝아졌고 작은 것에 더욱 감사하게 됐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허훈은 인생 처음으로 떠난 ‘나 홀로 여행’에서 넘사벽 자기애와 감성을 뽐냈다. 시골의 황토집에 도착한 허훈은 힐링 콘셉트와 달리 패키지여행 못지 않은 빡빡한 일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의 여행에 쉴 법도 하지만 허훈은 양머리 수건을 야무지게 장착하고 찜질방에서 폭풍 운동에 몰입, 입을 쩍 벌어지게 하는 황소근육 클라스를 뽐냈다. 자신의 옹골찬 근육미에 흠뻑 취한 표정의 허훈은 “다시 태어나도 무조건 저로 태어나고 싶다”며 자기애를 뽐내기도. 인적 없는 계곡에서 송사리를 잡으며 동심으로 돌아가거나, 독서시간에도 책읽기보다 ‘갬성 가득’ 인증샷과 셀카에 집중하는 등 자기애가 가득한 여행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저녁 요리 시간에는 앞치마 대신 모자부터 바지까지 세트로 맞춘 풀 골지 패션으로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골지 꼬까옷을 갖춰 입고 그가 첫 여행에서 재료까지 공수해와 도전한 요리는 캠핑족의 인싸 메뉴인 토마호크 스테이크 바비큐.

허훈은 캠핑 요리가 버킷리스트였다며 일일 셰프로 변신했다. 숯불 피우기부터 고기 손질, 굽기까지 홀로 도전했던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대성공이었다. 허훈은 육즙이 봉인된 거대한 고기를 통째로 손에 들고 베어 먹으며 역대급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저격했다.

한참 맛을 음미하던 허훈은 “내가 이 어려운 것을 해내다니”라고 스스로의 요리실력에 감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여기에 만화 같은 비주얼의 군고구마와 군옥수수, 시원한 수박까지 네버 엔딩 먹방 클라스로 허전할 틈 없는 훈캉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허훈은 “혼자 27년 만에 여행 온 것 치고는 대성공인 것 같다. 내 속에 문드러진 스트레스들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고 자연속에서 알차게 힐링한 첫 여행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음 여행은 호캉스(호텔 바캉스)”라고 반전 계획을 털어놔 출구 없는 솔직 매력을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올림픽 영웅 특집 2탄으로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절대적인 에이스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선수가 함께 캠핑을 떠난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