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2022년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 신설

입력 2021-12-07 09: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 개최 조인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이사(왼쪽)와 KPGA 구자철 회장. 사진제공 | KPGA

2022년 한국프로골프(KLPGA) 코리안투어에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 대회가 신설된다.

KPGA는 “아시아드컨트리클럽㈜과 3일 부산 기장군 소재 아시아드CC에서 코리안투어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이사, KPGA 구자철 회장, KGT 김병준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인식에서 양 측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2022시즌 신설 대회인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규모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장소는 아시아드CC이고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아시아드CC에서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이사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지켜보면 박진감 넘치고 역동적인 플레이가 일품이다. 대회 개최를 통해 그 재미를 부산 시민 분들께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투어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국내 최고의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PGA 구자철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를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주신 박형준 시장님,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가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조성된 아시아드CC는 2019년과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열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상호를 변경한 바 있다. 올 12월에 다시 아시아드CC로 이름을 바꿨고 2022년 개장 20주년을 맞이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