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PL 순위 경쟁’에 악재

입력 2021-12-07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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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까? 토트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에서 여러 명의 선수와 코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확진된 선수와 코치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이탈할 경우, 토트넘은 경기력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12월 매우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 3일과 5일에 경기를 치렀고, 10일과 12일, 17일, 20일, 22일, 27일, 29일, 1월 2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옥과도 같은 일정.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 사태가 터진 것. 아직 토트넘의 경기의 연기 여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 매체는 "경기 연기 등에 대해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기 전,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은 추가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에서는 지난 10월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이 확진된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 후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도약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는 4위가 보이는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강호들과의 경기 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진 사태 속에서 경기력 유지에도 신경 써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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