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7계단 상승, 공동 12위…톱10 진입 도전

입력 2022-03-06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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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순위를 27계단 끌어올린 임성재(24)가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113억2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사흘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 빌리 호셜,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7언더파 209타)와는 6타 차.


파4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임성재는 12번(파5) 홀과 13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타수를 줄였다. 16번(파5) 홀에서 보기로 1타를 잃은 게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어려운 코스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븐파 72타를 친 이경훈(31)과 1오버파 73타를 기록한 김시우(27)는 나란히 사흘 합계 2오버파 218타를 기록하며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한편 배상문(36)은 같은 날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 달러·45억 원)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였던 배상문은 4언더파 212타, 공동 44위로 내려앉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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