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블랙핑크와 찍은 기념 사진 ‘자랑’

입력 2023-01-29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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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해 은퇴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블랙핑크와 찍은 기념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페더러는 28일(한국시간) 블랙핑크의 멤버 4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뒤 “우리 아이들이 이 사진은 꼭 인스타그램에 올려야 한다고 하더라(My kids said this was a definite IG post)”고 소개했다. 사진 촬영 장소는 프랑스 파리라고 덧붙였다.

페더러는 2남2녀를 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세계적인 인기 스타로 성장한 블랙핑크의 위상을 먼저 알아보고 아빠에게 조언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은 29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96만건 가까운 ‘좋아요’와 8000여 건의 댓글이 달렸다.

팬들은 패더러에게 “당신도 블랙핑크 팬인가요”라는 질문을 남기며 호기심을 보였다.

2009년 테니스 선수 출신 미르카 바브리넥과 결혼한 페더러는 그해 쌍둥이 딸을 낳았고, 2014년에는 쌍둥이 아들을 얻었다.

블랙핑크는 현재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을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데, 현지시각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19구 빌레트 공원 내 제니스 공연장에서 열린 자선 공연 무대에 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프랑스 파리의 제니스 공연장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에서 페더러와 블랙핑크의 만남이 이뤄졌다"며 "이 콘서트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가 주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와 같은 행사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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