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부활 PGA Q스쿨,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다

입력 2023-02-02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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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1년 만에 다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Q 스쿨)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TPC 소그래스에서 올 12월 펼쳐진다.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 미국 골프 전문 매체들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부활하는 PGA 투어 Q 스쿨이 TPC 소그래스의 다이스 밸리 코스와 인근 소그래스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PGA 투어 본부에 있는 TPC 소그래스는 1980년 PGA 투어가 투어 전문 코스로 만든 명문 골프장이다. 다이스 밸리 코스는 현재의 스타디움 코스로 옮기기 전인 1977년부터 1981년까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렸던 곳이다. 소그래스 컨트리클럽은 27홀 코스로 2016년 리노베이션한 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다.

PGA 투어는 2012년을 끝으로 Q 스쿨을 폐지하고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를 통해 PGA 정규투어에 입성하도록 바꿨지만 지난해 LIV 골프가 출범한 뒤 유망주를 뺏기지 않기 위해 Q 스쿨을 부활키로 했다. 올 12월 예정된 Q 스쿨의 정확한 요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12년 마지막 Q 스쿨에서는 한국 김시우(28)가 만 17세5개월6일의 최연소 통과 기록을 세웠고, 이동환(36)이 수석 합격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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