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키 볼, 여자 500m 세계新 수립…1분06초 벽을 넘었다!

입력 2023-02-05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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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키 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펨키 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펨키 볼(23·네덜란드)이 실내육상 여자 500m에서 1분05초대 시대를 열었다.

볼은 5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뉴발란스 실내그랑프리 여자 500m 결선에서 1분05초63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레아 앤더슨(24·자메이카·1분08초34)은 국가기록을 경신했지만 볼과는 격차가 컸다.

볼은 주 종목인 400m와 400m 허들에서 각각 세계랭킹 2위와 6위를 달리고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2020도쿄올림픽 400m 허들 동메달을 시작으로 2021~2022년 다이아몬드리그 400m 허들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400m와 400m 허들 모두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00m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의 정식 종목은 아니다. 볼은 캐나다 매체 러닝매거진을 통해 “실내대회에서 처음으로 400m를 넘어선 종목에 출전했다. 세계기록을 경신해 너무 기쁘다”면서도 “800m 도전보다는 400m와 400m 허들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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