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즈키, 컵스 가을야구 결정할 키 플레이어”… MLB.com

입력 2023-02-08 17: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즈키 세이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9)가 올 시즌 컵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결정할 ‘키맨’으로 분류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던 팀들 가운데 올 시즌에는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은 10개 팀을 선정하고 팀별 키 플레이어를 선정했다.

MLB.com은 컵스도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팀에 포함시키면서 스즈키를 키맨으로 꼽았다.

MLB.com은 “정상급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를 잃은 컵스는 공격력이 지난해 보다 못할 것”이라며 “주전 라인업 중 핵심 타자가 적어도 1명은 필요한데 스즈키가 이에 걸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MLB.com은 “컵스에는 2019년 내셔널리그 MVP 코디 벨린저가 있지만 그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지난해 신인으로 111경기에 출전, 14홈런 wRC+(조정 득점 생산) 116을 기록한 스즈키가 더 좋은 선택지”라고 언급했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5회 경력의 스즈키는 지난해 컵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손가락 부상 등 순탄치 않은 첫 해를 보냈지만 타율 0.262 14홈런 46타점 OPS 0.769 등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MLB.com은 스즈키 외에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클 콘포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레인저스), 크리스 세일(보스턴),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엘로이 히메네스(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올 시즌 팀의 가을야구를 결정할 중요 선수로 꼽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