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후크 분쟁과 별개, 팀의 절박함 느껴” (피크타임)

입력 2023-02-15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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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프로그램 참여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담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 제작발표회. 행사에는 이승기, 박재범, 티파니 영,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이언 전, 마건영 PD, 박지예 PD 등이 참석했다. 규현과 송민호는 개인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이승기는 ‘싱어게인’ 제작진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배경과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속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흔쾌히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경쟁이라는 오디션 틀 안에서 제작진이 감동이나 따뜻함을 놓지 않으려는 걸 안다는 점이다. 경쟁과 감동, 따뜻함이 함께 공존하기 힘들다. 그런데도 늘 끝까지 놓치 않으려고 한다. 그런 제작진 모습을 신뢰한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문제와 별개로 결정한 일이다. 제작진이 늘 내게 ‘최고의 MC’라고 해준다. 절박한 친구들이 출연하는데 ‘싱어게인’과 다르더라. ‘싱어게인’은 개인이라면, ‘피크타임’은 팀의 절박함을 보여준다. 솔로 활동만 하던 나도 팀의 절박함과 함꼐하는 팀의 위대함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까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할 무대에 올라 계급장 떼고 오직 실력만으로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싱어게인’ 세계관을 이어받는다. ‘싱어게인’ 진행을 맡은 이승기가 ‘피크타임’ MC로 나선다.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티파니 영, 박재범,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김성규, 위너 송민호, SM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심사위원으로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피크타임’은 1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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