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돌아왔다 #♥이다인과 결혼 #가발 #가수 컴백 예고 (피크타임) [종합]

입력 2023-02-15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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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개인적인 부분과 프로그램 출연 각오를 다졌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담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 제작발표회. 행사에는 이승기, 박재범, 티파니 영,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이언 전, 마건영 PD, 박지예 PD 등이 참석했다. 규현과 송민호는 각자의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이승기에게 의미가 크다. 지난 7일 이다인과의 깜짝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과 함께하는 공식석상이다. 또 ‘피크타임’은 전 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인 상황에서의 방송 복귀 프로그램이다.
이승기는 “결혼 축하 감사하다. 정말 인생에서 가장 큰 결심을 하고 4월 7일 이다인과 결혼한다. 많은 축하 따뜻한 시선 감사하다. 따뜻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연예인으로서는 작품 활동에 집중하려고 한다. 특히 음악을 해보려 한다. 준비하면서 하나하나 보여주겠다. 따뜻한 시선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수 컴백에 대해서는 “한동안 예능과 드라마 활동에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가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올해에는 음악 활동에 있어서 많은 것을 준비하려고 한다. 데뷔 20주년을 맞는 내년에 정성을 다한 앨범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작곡가에게 곡 의뢰 등을 해놓은 상태다. 아시아 투어도 기획 중이다. ’피크타임’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가수로 컴백하기 위해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싱어게인’ 제작진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배경과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속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흔쾌히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경쟁이라는 오디션 틀 안에서 제작진이 감동이나 따뜻함을 놓지 않으려는 걸 안다는 점이다. 경쟁과 감동, 따뜻함이 함께 공존하기 힘들다. 그런데도 늘 끝까지 놓치 않으려고 한다. 그런 제작진 모습을 신뢰한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문제와 별개로 결정한 일이다. 제작진이 늘 내게 ‘최고의 MC’라고 해준다. 절박한 친구들이 출연하는데 ‘싱어게인’과 다르더라. ‘싱어게인’은 개인이라면, ‘피크타임’은 팀의 절박함을 보여준다. 솔로 활동만 하던 나도 팀의 절박함과 함꼐하는 팀의 위대함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MC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가수 출신이고 음악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내가 진행하는데 있어서 진정성을 가장 중시한다. 여기서 내가 말한 진정성은 내가 이 참가자가 궁금한지, 궁금하지 않는가다. 이 점이 중요하다. 나는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궁금하다. 어떻게 성정할지 기대된다. MC로서 내 장점은 시작과 끝 에너지가 똑같다는 점이다. 긴 시간 촬영에도 진행에 있어 내 역할에 소홀함이 없다. 그리고 리액션이 좋다. 이는 ‘피트타임’ 진행자로서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또 이승기는 이날 깨알 웃음을 안겼다. 앞서 영화 촬영 때문에 삭발했던 이승기는 이날 가발을 쓰고 등장했다. 이승기는 “영화 때문에 삭발하게 됐는데, 영화 팀에서 이후 활동에 대한 배려로 가발을 특별히 제작해줬다. 철저하게 나를 위한 가발”이라며 웃었다. 그러자 갑자기 박재범도 “난 영화도 안 찍고 삭발하지도 않았는데 가발 쓰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까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할 무대에 올라 계급장 떼고 오직 실력만으로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싱어게인’ 세계관을 이어받는다. ‘싱어게인’ 진행을 맡은 이승기가 ‘피크타임’ MC로 나선다.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티파니 영, 박재범,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김성규, 위너 송민호, SM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심사위원으로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1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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