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솔로 파워’

입력 2023-02-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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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솔로 최초’ 4월부터 미국 등 6개국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슈가 4월부터 멤버 첫 월드투어
뷔 24일부터 첫 예능 ‘서진이네’
지민은 첫 솔로음반 막바지 준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룹 활동은 맏형인 진의 군 복무로 잠시 공백기를 맞고 있지만, 멤버들은 다양한 무대에서 재능과 개성을 펼쳐내고 있다. 무엇보다 개개인이 지닌 팬덤과 영향력도 그룹 못지않아 동료 가수들과 협업한 결과물로 국내외 차트까지 휩쓰는 저력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최근 자체 예능 ‘슈취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온 슈가가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4월부터 미국·일본 등 6개국을 찾는 일정이다.

1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슈가는 4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서울, 일본에서 투어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슈가는 2016년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를 발표하며 솔로로 주목받았다. 특히 2020년 두 번째 선보인 믹스테이프 ‘D-2’ 타이틀곡 ‘대취타’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메인 앨범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뷔도 24일부터 첫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앞서 윤여정, 이서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윤식당’의 스핀오프 형식의 ‘서진이네’에서 뷔는 분식집 종업원으로 일한다. 멕시코에서 한국이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에서 이서진이 식당 사장으로 나서고,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종업원으로 출연한다. 뷔는 절친인 박서진과 최우식의 인연으로 합류하게 됐다.

뷔와 동갑내기 친구인 지민은 솔로로 출격한다. 최근 롤모델인 빅뱅의 태양과 컬래버레이션한 곡으로 빌보드 차트를 휩쓴 지민은 3월 첫 솔로 음반을 내놓는다. 현재 막바지 녹음 과정을 마치고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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