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이자,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지난 2022년 6월 20일 발간한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표지, 사진제공=이태석재단
이 행사는 중견 연기자 유승희가 이태석 신부의 삶에 담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이태석 재단의 남수단 지원사업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제안으로 성사됐다.
북콘서트에는 80년대 인기를 얻었던 '밤은 우리의 친구'의 가수 하야로비의 김태윤이 함께 한다. 그는 (사) 생명사랑 문화예술 교육협회 이사장으로 공연을 통해 생명사랑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는데 그 공로로 2018년 ‘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북 콘서트에서 소개할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는 구 감독이 KBS PD시절, 종군기자와 국내외 사건현장을 뛰어다니며 경험했던 사례, 영화 '울지마 톤즈'와 '부활'을 제작하면서 알게된 이태석신부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출간 후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성 교육 자료로도 쓰이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핵심 키워드는 '선한 영향력'이라고 강조하면서 공연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는 처음이라 흥분되고 기대도 크다"며 "대중 연예인들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전국 투어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석신부&생명사랑' 북 콘서트 2월17일(금) 오후 4시 서울 신촌에 위치한 책다방 위숨에서 진행된다. 성악가도 게스트로 참여해 사랑과 음악이 함께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무료이며 참여 문의는 이태석 재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