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뉴진스 한지문화상품 온라인 경매 이벤트

입력 2023-02-16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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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만든 꽃한지 조명 등 작품 경매
18일 오후 3시~19일 오후 3시까지 진행
판매 수익금 한지공방 및 장인 지원 활용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한지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한 K-팝 스타 뉴진스가 만든 한지문화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온라인 경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지의 우수성과 새로운 한지문화상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동참한 뉴진스가 한지 체험과정에서 만든 한지문화상품 2점을 자선경매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매품 중 하나인 꽃한지조명은 우리나라 전통한지 제조방식인 외발뜨기로 뜬 꽃한지 조명이다. 뉴진스가 직접 제작한 꽃한지를 반으로 나누어 한쪽은 조명에 사용했고, 다른 한쪽은 뉴진스 각 멤버들이 개인 소장했다. 한지 아트웍은 뉴진스 멤버들의 고유 색상을 입힌 닥섬유 뭉치를 대형 캔버스에 자유롭게 던져 완성한 작품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지공방 및 장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온라인 경매는 18일 오후 3시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별도의 가입비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회원가입 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로그인 후 경매 게시판에서 댓글로 응찰하면 된다. 응찰은 1만 원 단위로 진행되며, 작품에 대한 배송비는 최종 낙찰자가 부담한다.

1월6일 공진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뉴진스가 국가무형문화재 안치용 한지장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꽃한지를 떠서 꽃한지조명을 만드는 모습과 한지를 뜨고 남은 닥섬유 뭉치를 활용한 한지 아트웍 체험 모습 등을 볼 수 있었다.

공진원 관계자는 “올해 뉴진스와의 협업으로 국내외 많은 분들에게 한지의 가치와 매력, 확장 가능성, 그리고 소중함을 널리 공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전통한지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 곁에서 더욱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한지산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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