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의 2인승 정통 로드스터 ‘뉴 Z4’는 클래식한 블랙 패브릭 소프트 탑과 역동적인 외관, 한결 진보한 실내 디자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통해 매력을 극대화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우선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더했고, 차체 테두리까지 이어진 LED 헤드라이트와 휠 아치 위로 길게 뻗은 보닛을 통해 가만히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강렬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로드스터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인 루프 탑은 버튼 터치만으로 최대 50km/h 속도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된다.
실내는 기존 모델 대비 한층 강화된 기본 사양을 대거 적용해 매력을 더했다. 전 모델에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알루미늄 테트라곤 인테리어 트림,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 M 레더 스티어링 휠 등을 장착했다.
BMW 뉴 Z4는 2가지 엔진 사양으로 국내 출시된다. 먼저 뉴 Z4 sDrive20i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뉴 Z4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4.1초에 불과하다. 또한 모든 모델의 엔진은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결합해 역동성을 더했다.
아울러 전 모델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자동 조향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뉴 Z4의 가격은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7250만 원, 뉴 Z4 M40i가 964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 기준).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