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다, 4분30초 만에 3골 …리그1 역대 최단시간 해트트릭?

입력 2023-03-13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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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로이스 오펜다(23)가 프랑스 리그1에서 5분 안에 해트트릭을 터뜨린 3번째 선수가 됐다.

RC 랑스 소속의 오펜다는 12일 가브리엘 몽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레르몽과의 리그1 원정 경기에서 3골-1도움을 터뜨리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오펜다는 이날 전반 31분, 전반 34분, 전반 35분 잇달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첫골을 넣은지 4분30초 만에 3번째 득점에 성공,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그는 21세기 들어 리그1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05년 4월 릴이 이스트르를 8-0으로 꺾을 때 마트 무실루가 기록한 4분34초다. 오펜다가 이를 4초 단축한 것.

리그1에서 지난 75년 동안 5분 안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경우는 총 3차례다. 앞서 1967년 2월 앙제의 미셸 마고탱이 루앙과의 경기에서 가장 먼저 기록했다. 다만 56년 전 이 경기에서 마고탱이 정확히 얼마만에 세골을 넣었는지는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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