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디아즈, 순조로운 재활 ‘내년 복귀 문제 X’

입력 2023-04-13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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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후 세리머리 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한 에드윈 디아즈(29, 뉴욕 메츠)의 재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디아즈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순조로운 재활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디아즈는 지난달 16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23 WBC 본선 1라운드 D조 최종 4차전에 등판했다. 당시 디아즈는 완벽한 투구로 푸에르토리코의 승리를 지켜냈다.

문제는 승리 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디아즈가 오른쪽 무릎 슬개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것. 디아즈는 매우 큰 고통을 호소했다.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디아즈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예상 회복 기간이 8개월일 만큼 큰 수술.

이후 디아즈는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투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단계가 남아있으나, 수술 자체는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디아즈는 오는 2024시즌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아즈는 이번 겨울부터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디아즈는 지난해 61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3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한 최고의 마무리. 탈삼진은 무려 118개에 달했다.

이에 뉴욕 메츠는 디아즈에게 구원투수로는 사상 첫 1억 달러(1억 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디아즈는 계약 첫 해부터 시즌 아웃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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