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안치홍·황성빈·안권수(왼쪽부터). 사진 | 스포츠동아DB, 롯데 자이언츠
“롯데야구가 더 다이내믹해졌다.”
롯데 자이언츠가 안치홍(33), 황성빈(26), 안권수(30), 김민석(19)을 앞세워 새로 꾸린 타선의 색깔을 좀더 진하게 바꿔가고 있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올 시즌 롯데의 팀 타율은 0.254로 10개 구단 중 6위다. 하지만 타율이 콘택트 능력을 모두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팀 콘택트율은 80.7%로 2위다. 또 팀 삼진율은 17.5%로 리그 평균(18.6%)을 밑돈다.
높은 콘택트율에는 안치홍(90.7%), 황성빈(90.2%), 안권수(88.1%), 김민석(82.6%)의 비중이 크다. 규정타석의 50%를 소화한 리그 전체 타자들 중 상위 15위 안에 롯데가 가장 많은 3명을 올렸다. ‘맞히는 능력’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안치홍이 가장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삼진율은 9.9%로 팀 내 최저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그를 테이블세터는 물론 중심과 하위타순에도 종종 배치한다. 삼진을 당하는 비율이 낮으니 타순 가운데 꽉 막힌 구간이 있거나 득점확률을 키워야 할 때 기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과 안권수는 타선의 핵이 돼 가고 있다. 이들 2명은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적지 않은 인플레이타구를 만들고 있다. 인플레이타구 타율(BABIP)은 황성빈이 0.500, 안권수가 0.344다. 롯데 R&D팀 관계자는 “단순 타율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 자체 측정 장비로 살펴봐도 둘의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KBO리그 전체 타자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능력”이라고 평가했다.
안권수는 2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맞히는 능력’을 제대로 뽐냈다. 이날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하면서 NC 신민혁의 시속 137㎞ 직구를 받아쳤는데, 정작 노린 공이 아니었다. 안권수는 “커브를 노렸는데 직구가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노린 공은 시속 100㎞대 초반의 커브였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그보다 30㎞ 이상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들었는데도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홈런을 만든 것이다.
롯데은 이들을 필두로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튼 감독은 “안권수, 황성빈, 김민석 등이 테이블세터로도 계속 출루하고, 고승민도 테이블세터처럼 많이 출루하고 있다. 롯데야구가 좀더 다이내믹해졌다”고 평가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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