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홀덤문화 앞장 ‘한국게임문화협회’, 온라인·오프라인 불법게임 신고센터 운영

입력 2023-05-31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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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문화협회가 건전한 홀덤 문화 형성을 위해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게임문화협회

한국게임문화협회가 건전한 홀덤 문화 형성을 위해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게임문화협회

건전한 홀덤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게임문화협회’가 온라인·오프라인 불법게임 신고센터 운영에 나선다.

한국게임문화협회는 31일 “신고와 허가를 받지 않은 홀덤 관련 대회들은 불법의 여지가 많다. 해당 대회들에 대한 집중적인 자료 조사를 할 방침”이라며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불법게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온라인 게임을 이용해 도박중독을 조장하는 게임사, 게임을 위해 환전을 해주는 (중간책) 환전소도 신고대상”이라고 밝혔다.

한국게임문화협회는 지난 3월 초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2023 포커(홀덤) 사행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불법 홀덤대회와 홀덤펍을 대상으로 그동안 취합한 자료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전국 경찰청, 관련 유관기관들에 전달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국게임문화협회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불법도박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며 “일반 카드게임 문화를 즐기는 학생들과 다양한 연령층들이 불법도박에 노출돼 있다. 선량한 의지로 마인드 스포츠인 홀덤을 시작했지만 잘못된 환경 탓에 중독까지 이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행성 근절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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