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픈 1라운드 6번 홀에서 세컨 샷을 하고 있는 이소영. 사진제공 | KLPGA
이소영은 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5타를 줄였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정연주, 이세희 등과 함께 단독 선두 최예본(6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17번(파3)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스리 퍼트를 하며 타수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2016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소영은 2018년 3승, 2020년 1승을 추가한 뒤 2022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통산 6승을 신고했지만 묘하게 홀수해에는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올해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KL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4위를 차지해 대상포인트 4위, 상금 8위에 올라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다 모처럼 국내 무대에 동반 출격한 롯데 소속의 김효주와 최혜진,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도 각각 3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인천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