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예술페스티벌, 부산상공회의소서 발대식 열어

입력 2023-06-06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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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부산상공회의소 2층에서 열린 세계문화예술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권우영 상임 조직위원장(오른쪽)이 초당 이무호 선생에게 명예대회장 위촉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8회 국제뷰티마스터 콘테스트’와 협업 진행
권우영 “한국적 창작·예술 세계와 교류할 것”
세계문화예술페스티벌 조직위원회(대회장 한상인)가 지난 2일 부산상공회의소 2층에서 발대식을 열고 세계문화예술을 선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세계문화예술페스티벌은 문화예술의 편견을 깨고 한정적인 장소에서 벗어나 대중들과의 새로운 소통의 방법 일환으로서 국민의 다양한 문화생활 참여 기회 증진으로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고 신진·청년작가 발굴, 사회적약자의 문화예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채유 아나운서 사회로 열린 발대식 행사는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 ㈔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 ㈔한국방송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부산시, 경북도, 경남도, 울산시 등이 후원해 열렸다. 식전에는 ㈔빛을나누는사람들 오케스트라 연주와 다나문화예술단 진도 북춤 등에서 마련한 발대식 축하공연이 열렸다.

한상인 대회장은 기념사에서 “첫발을 내딛는 시점에서 연륜이나 경험은 부족할지라도 젊은 자신감과 패기로 행사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우영 상임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문화예술페스티벌은 문화예술의 편견을 넘어 많은 사람과 창작, 예술적인 교류를 함께 하기 위해 개최했다”면서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이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에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 상임 위원장으로 8년째 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의 미용은 머리·손톱 등에 국한되지 않고 이미 창의적인 예술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페스티벌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5월 31일~6월 2일 이어졌다. 행사 기간 대한민국 서예 대가 초당 이무호 선생의 작품과 김재춘 민화 작가, 황인혜 동양화 작가 등 유명작가 전시회와 더불어 초대작가·신진작가 전시회도 열렸다.

특히 국내에선 처음으로 ㈔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에서 개최하는 제8회 국제뷰티마스터 콘테스트인 ‘미용문화예술’ 행사와 협업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계문화예술페스티벌’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국의 문화, 예술, 공예 우수한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26년 전 서예가들이 모여 만든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의 모임의 주축인 초당 이무호 선생이 명예대회장을 맡으며 세계문화예술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세계 속의 한국적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이 좀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행사로 나아가 세계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교육하는 행사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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