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올해의 팀’을 싹쓸이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민재(27)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인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 기준.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7명을 배출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밀란에서 각각 2명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는 공격에서 2명, 미드필더 3명, 수비에서 2명이 선정됐다. 엘린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홀란드는 무려 12골을 퍼부으며 맨시티의 공격을 원활하게 했고, 실바와 로드리는 각각 4강전과 결승전에서 승리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 사진=유럽축구연맹 SNS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 사진=유럽축구연맹 SNS

더 브라위너는 7도움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디아스와 워커는 안정적인 수비로 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준우승의 인터밀란에서는 두 명의 수비수가 이름을 올렸다. 페데리코 디마르코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최다 공격 포인트(7골-6도움)의 비니시우스와 골키퍼 크루투아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