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의 경기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2년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의 경기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3번째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선수권의 상금 규모가 늘어난다. 총 상금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235만 파운드(약 37억 9000만 원)를 받는다.

대회를 주최하는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은 14일(현지시각)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이 4470만 파운드(약 722억 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 이전 마지막 대회인 2019년에 비해 17.1% 증가한 금액이다.

단식 우승자 상금은 2019년 수준으로 돌아 왔다. 단식 우승자의 상금은 2020년 대회가 취소된 후 2021년 170만 파운드(27억 4700만 원)로 줄었고, 작년에는 200만 파운드(32억 3000만 원)였다.

AP 통신에 따르면 대회 관계자들은 초반 라운드에서 선수들을 지원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었다고 밝혔다. 첫 라운드에서 패배한 선수는 작년보다 10% 인상된 5만5000파운드(약 8891만 원)를 받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7월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열린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