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줄인 임성재, 공동 18위로 8계단 순위 하락

입력 2023-06-25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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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8계단 떨어진 공동 18위로 밀렸다.

임성재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262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2라운드까지 공동 10위였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데일리 베스트’인 10언더파 60타를 몰아칠 정도로 코스 세팅이 쉬워 대부분의 선수들이 타수를 많이 줄인 것을 떠올리면 다소 아쉬운 하루였다.

합계 21언더파 189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한 키건 브래들리(미국)와는 10타 차. 사실상 역전 우승 물 건너갔지만 14언더파 공동 7위 그룹과는 3타 차에 불과해 최종라운드 결과에 따라 올해 5번째 톱10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지난주 US오픈 등 최근 4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했던 임성재가 톱10을 기록하면 웰스파고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5대회 만의 톱10 진입이 된다.

브래들리에 이어 체즈 리비(미국·20언더파)가 1타 차 2위에 자리했고, 파울러가 무려 37계단 상승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4언더파 공동 7위, 로리 매킬로이는 12언더파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2타를 잃은 김주형은 5언더파 공동 53위로 밀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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