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멍군’ STL vs CHC, 런던시리즈 1승 1패 마무리

입력 2023-06-26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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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리즈가 열린 런던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메이저리그 ‘런던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가 1승 1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 컵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런던시리즈 2차전을 가졌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회부터 4점을 내주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 공략에 성공해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차전 1-9 완패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 컵스는 런던시리즈를 1승 1패로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런던시리즈 2차전에서 7-5로 역전승했다.

1회 4실점으로 0-4까지 끌려간 세인트루이스는 2회 2사 만루에서 토미 현수 에드먼의 타구를 컵스 1루수 트레이 맨시니가 놓쳐 행운의 점수를 얻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브렌단 도노번이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쳐 3-4로 추격했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3회 2사 1, 3루에서 조던 워커가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4-4 원점으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5회 1사 1, 2루에서 폴 골드슈미트가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 5-4로 역전했고, 라스 눗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역전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5회 윌슨 콘트레라스의 2루타와 놀런 고먼의 좌익수 방면 적시타가 나와 7-4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는 1회 4실점 후 2회부터 8회까지 시카고 컵스 타선을 꽁꽁 묵었다. 9회 1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타선과 구원진의 힘을 바탕으로 7-5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경기 1-9 완패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제이크 우드포드가 승리를 챙겼고, 3 1/3이닝 6실점(3자책)의 스트로먼이 패전을 안았다.

세인트루이스의 골드슈미트는 무려 5개 나라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미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영국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런던시리즈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했다.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 컵스가 벌인 이번 런던시리즈 2경기에는 11만 227명의 관중이 찾았다. 4년 전 11만 8718명 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흥행은 성공.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오는 2025시즌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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