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BBC ‘이주의 팀’ 선정 ¨“최근 본 경기중 최고 활약”

입력 2023-09-04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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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영국 BBC가 선정해 3일(현지시각) 공개한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것.

손흥민은 전날 번리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시작으로 3골을 몰아치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4번째 해트트릭. 손흥민은 이번 라운드에서 함께 해트트릭을 작성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에반 퍼거슨(브라이턴)과 나란히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손흥민에 대해 “주중에 브라질 출신의 히샤를리송이 부상을 당해 벤치에 앉은 것이 토트넘에게는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손흥민은 그를 대신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최근 본 경기 중 최고 수준의 활약으로 번리를 무너뜨렸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번리가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상대로 높은 라인을 유지하려면 (수비진영)복귀 속도가 빠르고 공을 보지 않는 수비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그의 유령(골 넣을 선수가 없다는 불안)이 제거되면서 토트넘 선수들은 자유로워진 것 같다. 또한 (케인의 이적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이는 손흥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BBC 캡처.


3-4-3 전형으로 구성한 베스트11에서 미드필더 4명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 데클란 라이스, 마틴 외데고르(이상 아스널), 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이 차지했다. 수비진 3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커트 주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조 워럴(노팅엄 포레스트)이 이름을 올렸으며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에버턴)가 영예를 안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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