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돌아온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33)가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며 펄펄 날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알투베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5번째.
또 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수상. 알투베는 지금껏 이 상을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받은 적이 없다. 2017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할 때도 한 차례에 불과했다.
알투베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57와 6홈런 8타점 9득점 10안타, 출루율 0.400 OPS 1.400 등을 기록했다.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투베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상당히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도중 사구와 7월 초 옆구리 통증.
하지만 알투베는 부상 복귀 후 최정상급 타격 능력으로 휴스턴의 지구 1위를 이끌고 있다. 휴스턴은 지난 11일까지 82승 62패 승률 0.569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알투베의 슬래시 라인은 매우 좋다. 비록 72경기에만 나섰으나, 타율 0.312와 출루율 0.398 OPS 0.948 등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알투베의 상승세는 포스트시즌에서 더 빛을 발할 전망. 알투베는 선수 생활 동안 무려 포스트시즌 92경기에서 103개의 안타를 때린 경험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