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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1 1·2위와 FA컵 우승팀은 2024~2025시즌 ACL 엘리트(ACLE)로 향한다. K리그1 3위는 아래 등급의 ACL2 티켓을 얻는다. K리그1 3위 이내의 팀이 FA컵을 거머쥐면 4위가 ACL2에 나선다.
현재 3위 광주FC(승점 57), 승점 2점차로 쫓기고 있는 2위 포항(승점 59), 마지막까지 리그와 FA컵에서 2024~2025시즌 ACL 티켓을 노리는 4위 전북(승점 57)과 6위 인천(승점 49) 모두 다가올 ‘죽음의 3연전’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포항은 우라와 레즈(일본·24일)~전북(28일)~제주 유나이티드(다음달 1일)와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다. 2023~2024시즌 ACL 조별리그 J조 1위(승점 6·2승)에 올라있지만, 부상자가 많아 뎁스 걱정이 크다. 이 기간을 잘 넘기지 못하면 올 시즌을 ‘용두사미’로 마칠 가능성이 커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
전북도 라이언시티(싱가포르·25일)~포항(28일)~인천(다음달 1일)을 만난다. 홈 3연전이지만 불안요소가 적지 않다. ACL에서 F조 2위(승점 3·1승1패)에 그치고 있고, 포항을 상대로도 올 시즌 3전패를 당했다. 2024~2025시즌 ACL 출전을 낙관할 수 없는 처지라 걱정이 크다.
인천은 산둥 타이산(중국·25일)~광주(28일)~전북(1일)과 3연전을 펼친다. ACL G조 1위(승점 6·2승)를 달리고 있지만, 리그와 FA컵에서 부담이 크다. 또 광주와 전북에 각각 올 시즌 2무1패, 1무2패로 열세였다. 2시즌 연속 ACL 진출을 위해선 광주와 전북을 넘어야 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