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 월드 파이널’ 복병 떠오른 ZERA

입력 2023-10-31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컴투스, 내달 4일 태국에서 개최
올해부터 개최지에 직행권 부여
우승상금 10만달러 등 규모 커져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3’ 월드 파이널이 11월 4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이콘시암의 트루 아이콘 홀에서 열린다. 총 8명의 선수가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대규모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이 함께 한다. 현지 사전 예약을 통해 800명 티켓이 매진됐으며, 약 200여 명의 관객이 현장 등록을 통해 추가 관람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인플루언서 및 월드 파이널 출전자 가족 등이 현장을 찾는다.

이번 월드 파이널에는 ‘LEST’와 ‘DILIGENT-YC’ 등 월드 챔피언 출신이 두 명이나 출전해 다시 세계 최강에 도전한다. 이들 중 한 명이 우승할 경우, 대회 역사상 최초로 두 번 이상 우승컵을 거머쥐는 주인공이 된다. 중국의 LEST는 2019년도, 호주의 DILIGENT-YC는 2021년도에 각각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해 신설된 오픈 퀄리파이어 제도는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 파이널 개최지에 직행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8월 26일 태국에서 첫 오픈 퀄리파이어 경기를 진행한 끝에 태국의 ‘ZERA’가 월드 파이널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ZERA는 월드 파이널 진출이 처음이지만 다양한 ‘SWC’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보다 시차 등 오프라인 경기 출전의 부담이 덜해 홈 그라운드 이점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챔피언 특전에도 변화가 생겼다. 올해 우승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3500만 원)를 포함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한 챔피언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 특급 부상으로 추가된 불 속성 키메라 ‘라칸’의 대형 피규어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