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IE사브르 월드컵서 7개월만에 시상대
한국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오상욱은 11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볼라드 아피티(프랑스)에게 14-15로 아깝게 졌다. 오상욱은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그랑프리대회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에 FIE 주관 국제대회의 시상대에 올라 올 시즌에 희망의 불을 지폈다.
오상욱과 함께 출전한 하한솔(성남시청)과 김재원은 각각 13위, 15위에 올랐다. ‘간판 스타’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경기에선 서지연(안산시청)이 21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개인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