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LoL 국가대항전 3년 연속 우승…여수 달궜다

입력 2023-12-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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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정식 국가 대항전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에서 ‘LoL’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e스포츠 정식 국가 대항전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에서 ‘LoL’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성황리 마쳐
‘이풋볼·에이펙스 1위’ 日 종합우승
e스포츠 정식 국가 대항전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17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15일부터 사흘 동안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은 ‘이풋볼’과 ‘에이펙스 레전드’ 종목에서 우승하며 30포인트를 획득했다. 이풋볼 결선에선 화려한 기술과 지역 장악 등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중국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물리쳤다. 에이펙스 레전드 종목 결선에선 한국을 상대로 1, 2매치 모두 승리하며 정상의 자리에 섰다.

한국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에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한국 팀은 예선부터 중국과의 결선까지 전승으로 우승하는 압도적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은 이로써 LoL 종목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LoL 종목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선 중국이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플레이를 통해 우승을 따냈다. 이번 대회 현장에는 ▲배틀오브스쿨 ‘LoL 학교 대항전’ ▲아빠의청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트리트파이터6 종목 대회 ▲ECEA 게임 체험존 ▲이스포츠 선수 토크쇼 ▲이스포츠 팝업스토어 등 부대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총 32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한편,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대회는 처음 3개국 선수단이 모두 참가하는 대면으로 진행됐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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