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8월의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는 분명 6월과 7월에 비해 차가웠다. 하지만 홈런과 도루에 집중하며 역대 최초의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0.293와 44홈런 98타점 107득점 155안타, 출루율 0.377 OPS 0.999 등을 기록했다.
이미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경기 40-40클럽 달성 신기록을 세운 오타니. 이제 남은 것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50클럽 달성 뿐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오타니는 무려 12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는 OPS 1.110을 기록한 6월에 때린 홈런과 같다. 당시보다 정확성은 떨어졌으나 홈런은 똑같은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오타니는 타격의 정확성 대신 홈런과 도루에 집중하며 역대 최초의 50-50 달성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오타니는 52홈런-51도루 페이스를 나타내고 있다. 단 도루는 안타와 볼넷을 얻지 못하더라도 추가가 가능한 부분. 또 오타니는 매우 뛰어난 센스를 지니고 있다.
이에 50도루보다 50홈런을 달성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홈런은 타구가 뜨지 않을 경우 나오기 매우 어렵다. 1일 마지막 타구 역시 뜨지 않았기 때문에 잡혔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