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국내 최초 탄소중립 흙 살리기 정책 ‘호평’

대한민국 좋은 법·좋은 정책 대상 수상

구례군이 지난 18일 ‘2024년 토마토 대한민국 좋은 법·좋은 정책 대상’에서 올해의 좋은 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지난 18일 ‘2024년 토마토 대한민국 좋은 법·좋은 정책 대상’에서 올해의 좋은 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좋은 법·좋은 정책 대상’은 국민 생활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과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정책을 수립·실현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군은 대한민국 최초의 탄소중립 흙 살리기 정책으로 기후 위기 극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2023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정치권과 연대한 국회 토론회를 통해 흙 살리기를 국가적 의제로 이슈화했다.

또한 군은 화학비료 대신 다시마 액비를 적용한 실증 시험을 통해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전국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9월 ‘흙 살리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수상은 구례군의 기후 위기 대응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례｜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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