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로 안전 확보, 충북도가 앞장서다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을 위해 도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위임국도 및 지방도 노선의 도로시설물 및 도로 건설공사장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 및 정비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위임국도 3개 노선, 지방도 45개 노선 등 충북도 소관 도로 48개 노선(총 1,662.1㎞)과 위임국도 및 지방도 도로 건설공사장 9개소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도로 지반침하 및 급경사지·도로부속물 손상 여부를 비롯해 교량·터널 등 시설물 점검, 교통안전시설 파손, 도로포장 침하 및 파손, 배수시설(측구, 배수구) 막힘, 결빙 취약구간(교량, 터널, 고갯길 등) 점검 등 귀성·귀경길 교통안전 및 편의와 직접 관련되는 부분들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설 연휴 전에 신속하게 조치해 귀성객들의 설 명절 귀성·귀경길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하고 교통사고와 대설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점검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거나 위험 요인이 있을 경우 즉시 조치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로 시설 사전 안전 점검 및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