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청정지역 확대… 깨끗한 도시 만들기 본격화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현수막 청정지역 24곳을 추가 지정·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현수막 청정지역은 기존 6곳에서 총 30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번에 청정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13곳, 시청·교육청 인근 3곳, 반곡교차로, 세종교차로, 주추지하차도교차로, 파란달교차로, 연기사거리, 상리사거리, 신흥사거리, 봉안교차로 등 24곳이다.
시는 각종 현수막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청정지역을 선정했다.
새롭게 지정된 현수막 청정지역에 대해서는 2월 한 달간 홍보·계도기간을 갖고, 해당 기간이 종료되면 상시 단속을 강화해 불법 현수막 적발 즉시 제거(무관용 원칙 적용) 및 과태료 처분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각 정당·기관 등에 청정지역 내 현수막 게시 최소화 협조를 요청하고, 현수막 청정지역 30곳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불법 현수막 없는 깨끗한 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시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불법현수막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에 영향을 주는 만큼 적극적인 단속을 통해 불법 광고물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