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할리우드 주연 언제쯤…

입력 2010-06-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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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조’ 속편서 주연급 연기
시나리오 미완…촬영 늦춰져

이병헌(사진)의 할리우드 주연 데뷔가 늦어질 전망이다.

전편에 이어 캐스팅 된 영화 ‘G.I. 조’ 속편 촬영이 내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병헌은 지난 해 8월 국내 개봉한 할리우드 데뷔작 ‘G.I. 조:전쟁의 서막’에서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았는데, 이번 속편에서는 주연급으로 비중이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속편은 8월쯤 촬영을 시작해 2012년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시나리오 작업이 늦어지면서 촬영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시작한다. 이병헌도 이런 일정에 맞춰 가을부터 ‘G.I. 조’ 속편 촬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측은 “‘G.I. 조’ 속편 촬영을 이르면 연말로 예상하고, 이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G.I. 조’ 속편 촬영이 늦춰진 것은 그에게는 나쁜 소식은 아니다. 이병헌은 지난 해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부터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 영화 ‘악마를 보았다’까지 쉴 틈 없이 강행군을 펼쳐왔다.

원래 정해진 일정이라면 ‘악마를 보았다’의 촬영이 끝나자마자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G.I. 조’ 촬영을 해야 했다. 체력적으로 부담될 수 밖에 없는 일정이었지만, ‘G.I. 조’ 촬영이 늦어지면서 다소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현재 이병헌은 ‘악마를 보았다’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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