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킹즈,10주년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팬에게 비타민 같은 그룹 될 것”

입력 2012-03-11 15: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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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킹즈 콘서트.

‘힙합대부’ 그룹 부가킹즈가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부가킹즈는 1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2 부가킹즈 화이트데이 힙합 콘서트- 부가랜드’라는 주제로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부가킹즈는 2집 ‘The Renaissance’ 앨범의 수록곡 ‘나’ 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였다.

이어 이들은 자신들의 히트곡인 ‘Tic Tac Toe’, ‘넘버원’, ‘GET WET’,‘서울야화’등과 지난달 발매한 미니앨범 ‘A DECADE’의 타이틀곡 ‘Don't Go’ 등 총 30여곡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부가킹즈의 멤버 주비트레인과 간디는 폭발적인 랩과 퍼포먼스로 2회에 걸친 공연에 참석한 총 1천200 여 명의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리더 바비킴 역시 발라드곡 ‘사랑 그놈’, ‘회상’등을 열창하며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콘서트에 온 연인들에게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했다.

바비킴-소지섭. [사진제공 | 오스카이엔티]


부가킹즈는 콘서트에서“10년을 함께한 부가킹즈 멤버들은 언제나 가족 같다”며 “팬들에게 비타민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겠다. 정말 감사드리고 20주년 기념 공연에도 꼭 와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드렁큰 타이거, 은지원,길미,타이푼, 윤미래, 더블K, 미료, 알리 등이 초대가수로 참석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의리를 증명했다. 또 오는13일 바비킴과 듀엣곡을 공개하는 배우 소지섭 역시 축하 화한에 ‘랩퍼 소지섭’으로 표기하는 센스를 발휘하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부가킹즈는 지난달 2일 4년만에 발매한 미니앨범 ‘A DECADE’의 타이틀곡 ‘Don't Go’로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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