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m상공에서 하룻밤 ‘약혼녀와 함께 맥주 마시며…’

입력 2013-07-09 1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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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m 상공에서 하룻밤을 보낸 사람들 소식이 화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들은 미국 유타주 모아브에 위치한 협곡 사이에 밧줄을 치고 공중 캠프장을 만든 앤디 루이스 일행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루이스 일행은 각각 60m, 70m, 55m에 달하는 밧줄을 연결해 공중 캠프장을 완성했고, 이들은 지상과 연결된 밧줄을 공중으로 끌어올려 24시간만에 캠프장을 설치했다. 캠프장을 만드는 데 들어간 밧줄의 무게만 약 136kg(300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는 130m 상공에 설치된 캠프장 위에 텐트를 설치하고, 자신의 약혼녀인 헤일리 애쉬와 함께 텐트 속에서 맥주와 영화를 즐기며 하룻밤을 보냈다.

루이스는 “밧줄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지만, 캠프장이 제대로 설치됐다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중 캠프장이)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하게 해줬다. 이 모험을 통해서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30m 상공에서 하룻밤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130m 상공에서 하룻밤 너무 아찔하다”,“130m 상공에서 하룻밤 용기가 대단하다”,“130m 상공에서 하룻밤 특별한 추억이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데일리 메일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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