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시청률'
'감격시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지만, 오히려 수목극 2위 자리로 밀려났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18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2.6%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17회의 12.2%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태(김현중 분)는 설두성(최일화 분)의 어두운 실체를 전부 알게 됐다. 설두성이 김옥련(진세연 분)을 인질로 삼아 그에게 황방 전속 가수로 계약할 것을 제안한 것.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4회가 전국기준 시청률 12.7%로 '감격시대'를 처음으로 추월, 1위를 차지했다. 비등비등한 시청률을 보이던 두 드라마의 희비가 엇갈린 것. 그러나 '감격시대'도 시청률 상승의 흐름을 타고 있어 순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드라마 간 1,2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MBC ‘앙큼한 돌싱녀’는 전날 9.2%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8.5%로 동시간대 3위에 머물렀다.

감격시대 시청률 소식에 누리꾼들은 "감격시대 시청률, 더 올랐네" "감격시대 시청률, 2위라도 괜찮아" "감격시대 시청률, 쓰리데이즈와 접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제공 | KBS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포스터(좌), SBS '쓰리데이즈' 포스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