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봄’ 이유영. 사진출처|스튜디오 후크 제공
이유영의 영화 ‘봄’으로 밀라노 여우주연상 수상…韓 여배우 최초
신인배우 이유영이 2014 밀라노국제영화제(MIFF)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은 한국 여배우 최초로 알려졌다.
수상자가 선정되기 전부터 이유영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12일 밀라노영화제는 주요 부문 수상작(자)를 발표했다. 이유영은 영화 ‘봄’으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 등장한 이유영은 한복 드레스를 입고 가슴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
영화 '봄'은 한 때 천재소리를 듣던 작가가 불치병에 결려 삶을 포기하자 아내가 기구한 사연을 지닌 여인을 모델로 데려오면서 꺼져가던 남편의 예술혼을 되살린다는 스토리다.
이유영 외에 박용우와 김서형이 출연한다. 영화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의 작품이다.
한편 밀라노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선댄스 영화제’로 불리는 국제적인 독립영화축제다.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유영 대단하다” “이유영 여우주연상 수상이 한국인 최초였구나” “이유영 밀라노국제영화제 수상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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