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엑소 “비온 뒤 땅 굳는 법…지금부터 진짜 시작”

입력 2014-05-25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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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 ‘크리스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다.

엑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단독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리더 수호는 ‘크리스 사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당황스러운 마음이 가장 컸고, 멤버들 모두 심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콘서트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찬열은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러웠다. 완벽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연습을 그 만큼 열심히 했고, 우리들끼리 단합이 더 많이 됐다”고 밝혔다.

멤버 백현은 “음악과 안무를 갑작스럽게 바꾸느라 힘든 점이 있었는데 아마 스태프들이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엑소-M 멤버 첸은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지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중국 유닛 엑소-M의 리더 크리스(24·본명 우이판)는 지난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엑소는 소송 초기 방송이나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에게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전했지만,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랑거철’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팀으로 돌아올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한편 엑소는 지난 23일과 24일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1 - 더 로스트 플래닛’을 개최했으며 25일 공연을 마무리한다.

올림픽공원|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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