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과거 결혼사진 공개 “내가 봐도 너무 예뻐 보인다”

이혜정의 과거 결혼 사진이 공개됐다.

9월 2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K밥스타-어머니가 누구니'에서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출연해 37년차 부부의 내공을 보였다.

특히 남편에게 요리 지시를 내리는 이혜정 자리 뒤편으로는 이혜정의 과거 결혼사진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어제 찍은 것이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이혜정은 “37년 전 사진인데 내가 봐도 너무 예쁘다. 저렇게 예쁜데 저 남자에게 왜 시집 갔을까 싶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이혜정은 남편에게 37년간 끓여준 민어 매운탕과 겉절이를 요구했다. 이혜정은 “37년 동안 기운 없을 때마다 민어 매운탕을 끓여줬다. 30여 년을 얻어 먹었으면 할 줄 알아야 한다”며 “또 절대 익은 김치를 안 먹어서 매일 겉절이를 했다. 그 맛을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혜정 남편은 “하나를 알면 열을 다 알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지만 이혜정은 “말 많은 남자 치고 잘 하는 사람 못 봤다”고 대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