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프렌즈’ 조이 “낯가림 심해, 내 모습 보여주기 무서웠다”

입력 2018-09-14 11: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파자마 프렌즈’ 조이 “낯가림 심해, 내 모습 보여주기 무서웠다”

레드벨벳 조이가 ‘파자마 프렌즈’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이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파자마 프렌즈’ 제작발표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에 대해 겁이 나서 걱정했다. 떨리는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리얼한 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혹시나 실수하거나 낯가리고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이면 어쩌지 싶었다”면서 “촬영 전에 언니들에게 ‘무섭다. 언니들과 친해지는 것도 오래 걸렸는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고 털어놨다. 슬기 언니가 본인 이야기를 해주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면서 큰 배움이 있었다. 너도 내가 느낀 많은 것들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다른 멤버들이 많이 이끌어주고 다가와 줬다고. 조이는 “장윤주 송지효 언니들이 잘 이끌어줬다. 윤주 언니는 ‘왜 이렇게 말이 없느냐’ ‘속을 모르겠다’고 하면서 내가 속에 이야기하게끔 이끌어주고 다가와 줬다. 많이 기댔다”며 “송지효 언니는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더라. 언니도 낯을 가리더라. 친해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둘이 같이 이야기를 나눈 적 있는데 동네도 같고 마인드도 비슷하더라. 두 언니들이 이끌어준 게 많았다”고 말했다.

막내 성소에 대해서는 “원래 성소의 팬이었다.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리듬체조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장에서 같이 울었다. 방송을 같이 할 때마다 되게 밝고 인사도 예쁘게 해주는 친구라 좋아했다. 내가 낯을 가리는데도 불구하고 먼저 다가와 줬다. 제일 빨리 친해졌다. 고맙다는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걱정했던 것보다 더 좋은 인연을 만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벅찬 마음을 드러낸 조이는 제작진에게도 감사해했다. 그는 “제작진이 나를 되게 오래전부터 지켜봐왔더라. 감사했다. 그룹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하나하나 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 잘 챙겨주고 재밌는 것들을 던져주셔서 제작진과도 빨리 친해졌다. 촬영이 아니라 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을 연출한 컴퍼니 상상 김주형 PD의 TV 예능 복귀작 ‘파자마 프렌즈’는 대한민국 워너비 스타들이 도심 속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면서 파자마 파티에서 절친들과 비밀 이야기를 하듯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송지효와 장윤주 그리고 레드벨벳 조이와 우주소녀 성소가 함께한다. 15일 밤 11시 라이프타임에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