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나나 “장르물만 선호하지 않아, 캐릭터 욕심나 선택”

입력 2019-07-17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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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나나 “장르물만 선호하지 않아, 캐릭터 욕심나 선택”

연기자 나나가 전작과의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나나는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 신도림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 드라마 ‘저스티스’ 제작발표회에서 “서연아의 긍정적이고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종영한 ‘킬 잇’에 이어 쉴틈 없이 ‘저스티스’로 행보를 이어나가는 나나. 그는 “캐릭터가 ‘킬 잇’과 어쩌면 비슷할 수도 있지만 서연아가 살아온 환경과 성격, 만나는 직업군이 전작과 너무나 다르다. 그 부분에 끌렸는데 나만의 색깔로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나는 “첫 데뷔작이 장르물 ‘굿 와이프’이었고 ‘킬잇’ ‘저스티스’로 장르물을 이어오게 됐는데 특정 장르를 선호하기보다는 모든 장르를 좋아한다”며 “내가 선호해서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선택한 건 아니고 캐릭터에 욕심이 생겨서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안에서 조금씩은 다른 역할이라 ‘잘 표현하고 싶다’ ‘시청자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에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 시사 교양 ‘추적 60분’ 출신으로 드라마 ‘학교 2017’ 등을 집필한 경험이 있는 정찬미 작가와 ‘한여름의 꿈’ ‘우리가 만난 기적’의 조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황승기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단, 하나의 사랑’ 후속으로 오늘(17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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