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이하 ‘드루와’) 9회에서는 소리꾼 남상일이 일일 점장으로 나서는 가운데, 홍석천과 왁스가 등장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한 차를 타고 나란히 등장한 홍석천과 왁스는 “저희는 계약커플입니다”라며 15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연예계 절친임을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고. 홍석천은 “이뤄질 수는 없지만 보통 커플보다 훨씬 가깝고 오래갈 수 있는 아주 묘한 커플”이라며 “항상 ‘영혼의 와이프’라고 한다”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이에 왁스는 “헤어지려야 헤어질 수 없는 사이다. 극과 극인 성격이라 잘 맞는다”라며 단단한 극강 케미의 비결을 밝히면서도 “남자 얘기는 많이 하는데 정작 소개는 안 시켜준다”라며 숨겨왔던 서운함을 드러내 홍석천을 당황시켰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이수근이 “좋은 남자를 자꾸 본인이 만나니까 그런 것 아니냐”라며 추궁하자 급 당황한 홍석천은 왁스에게 소개팅을 주선하지 않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날 두 사람은 찐 케미를 터트리며 환상의 듀엣 무대를 꾸몄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전국노래자랑’ 인기상 출신이라며 자신감을 보인 홍석천은 낙지 퍼포먼스로 세 MC의 배꼽 사냥에 나섰고, 왁스는 마음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고 한다.
한편, 홍석천은 90년대 히트한 자신의 유행어를 다시 한 번 재연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그는 “코로나, 미워 죽~겠어!”를 외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주며 유쾌한 사이다 입담을 펼쳐보였다고.
홍석천과 왁스의 유쾌하고도 훈훈한 절친 케미는 과연 어땠을지, 월요병을 말끔히 타파해줄 드라이브스루 노래쇼 MBN ‘전국민 드루와’는 27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B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