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탄 볼보 교통사고
역주행 트럭 정면충돌…운전자 음주 상태
경찰 “사고 규모 대비 부상 경미, 병원 이송”
역주행 트럭 정면충돌…운전자 음주 상태
경찰 “사고 규모 대비 부상 경미, 병원 이송”
박지윤·최동석 KBS 아나운서 가족이 탄 볼보 차량이 역주행하던 트럭에 정면충돌했다. 다행히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가족은 큰 부상은 피했다.
사고는 역주행 하던 트럭 과실로 추정된다. 역주행 트럭 운전자 A(49)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A 씨는 음주 상태에서 트럭을 몰고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해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가족 차량과 정면출동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 씨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부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사고 규모는 컸지만,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가족 부상은 크지 않다. 경미하다. 다만, 타박상 등의 치료와 검사를 위해 인근 부산양산대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는 “트럭 운전자가 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럭 운전자 역시 사고로 인한 부상이 있어 당장 관련 조사를 어려울 듯하다. 트럭 운전자가 어느정도 회복된 이후 그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윤 가족 교통사고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안부를 묻는 댓글이 이어진다. 보도 소식을 접한 이들이 박지윤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아 쾌차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