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 날인 8월 5일 34만 4968명(누적 관객수 35만 1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2020년 최고 흥행작인 ‘남산의 부장들’(최종 관객수 475만 명)의 오프닝 관객수인 25만 2058명은 물론, 범죄 액션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017, 최종 관객수 688만 명)의 개봉 첫날 관객수인 16만 4399명, 하드보일드 액션의 대명사 ‘아저씨’(2010, 최종 관객수 617만 명)의 13만 766명을 모두 가뿐히 뛰어넘은 기록이다. 더불어 황정민, 이정재 공동 주연의 전작 ‘신세계’(2013, 최종 관객수 468만 명)의 오프닝 관객수 16만 8935명을 무려 2배 이상 뛰어넘은 오프닝 기록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또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역대 8월 흥행작 중 황정민의 전작 ‘공작’(2018, 오프닝 스코어 33만 3316명) 및 ‘청년경찰’(2017, 오프닝 스코어 30만 8298명),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오프닝 스코어 27만 3445명), ‘덕혜옹주’(2016, 오프닝 스코어 26만 7112명)의 개봉 첫날 관객수 기록을 모두 뛰어넘는 위용을 보여줬다.
이처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화계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 속 이전의 역대 여름 흥행작 오프닝 관객수 기록을 다시 재현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올 여름 연휴의 시작과 함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을 한국영화 BIG3의 마지막 주자로 압도적 흥행 스타트를 끊은 만큼 예매량 10만 장과 함께 압도적 예매율 1위에 힘입어 앞으로 펼칠 흥행 질주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장마와 무더위를 모두 날리는 통쾌한 하드보일드 액션으로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최고의 화제작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절찬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